카카오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

강수지 기자 2023. 1.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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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Next Mobility Garage)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이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며 카카오 T 플랫폼에 접목 가능한 가능한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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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개러지 개소식에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Next Mobility Garage)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연구 설비·인력을 한 데 모아 '인하우스 팩토리'를 구축했다. 플랫폼 기술 개발에서 나아가 미래 이동체와 인프라 등 하드웨어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이동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엔드투엔드(종단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모개러지는 6개층, 2734㎡ 규모로 조성됐다.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및 부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 데이터 보안·서비스 구현 시간 단축을 위한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디지털트윈 솔루션 일체 개발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팩토리를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지도구축용 맵핑 로봇의 성능 실험과 실내·외 복합 측위기술 검증, 센서 캘리브레이션(보정)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갖췄다. 설계-프로토타이핑-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이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며 카카오 T 플랫폼에 접목 가능한 가능한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고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장비 '아르고스'(ARGOS)를 환경별로 최적화했다.

향후 네모개러지를 통해 엣지 인프라, 차량 사물간 통신(V2X),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차량(PBV),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차량(SDV)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체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미래모빌리티 기술에 특화된 자율주행 및 디지털트윈 전용 연구소를 확보하게 됐다"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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