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나눔온도 100도 달성…캠페인 47일 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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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섰다.
16일 대전·세종·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이날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62억원이 모였다.
세종에서도 목표액 12억8천만원보다 2천만원 많은 13억원을 모금해 나눔온도 101도를 기록했다.
세종은 2012년 희망나눔 캠페인 시작 이래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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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홍성=연합뉴스) 이은파 정윤덕 기자 = 대전·세종·충남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섰다.
16일 대전·세종·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이날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62억원이 모였다.
59억3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했던 나눔온도는 104.5도까지 올랐다.
지난해 12월 1일 캠페인을 시작한 지 47일 만이다.
171억원 모금을 목표로 했던 충남에서도 178억1천만원이 모여, 나눔온도는 104.2도에 이르렀다.
세종에서도 목표액 12억8천만원보다 2천만원 많은 13억원을 모금해 나눔온도 101도를 기록했다.
세종은 2012년 희망나눔 캠페인 시작 이래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대전지역 주요 기업 가운데는 골프존뉴딘그룹 5억원, 계룡건설 3억원, 한국철도공사 2억원, 금성백조주택 1억5천만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1억원, 라이온켐텍·파인건설·한화방산 각 5천만원을 기부했다.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도 줄을 이었다.
2009년부터 정기기부를 해오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유품을 정리하던 자녀들이 어머니의 마지막 기부로 성금을 기탁했으며,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봉사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을 전했다.
정태희 대전공동모금회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하며 캠페인 목표 달성에 우려가 컸는데, 위기 속에서 함께해준 기업과 시민들이 계셔서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며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sw21@yna.co.kr,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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