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채용에 성차별 명백"..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신협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성차별 문제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전북행동은 오늘(16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2월 전주 상진신협 채용 면접에서 여성 응시자의 외모를 평가하고 춤을 춰보라고 한 것은 성차별이라며 신협 측이 재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행 남녀고용평등법과 채용절차법에서도 직무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신체적 조건 등을 요구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채용 과정에 차별이 반복되고 있다며 포괄적인 차별 금지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최근 전주 상진신협 채용 면접 응시자가 제기한 차별 진정과 관련해 강요나 압박으로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전 직원 대상 인권 교육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