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로 멈췄던 ‘무료 경로식당’ 문활짝

이경선 2023. 1.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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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던 무료 경로식당의 문을 이달부터 다시 활짝 열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면서 무료 경로식당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사실상 대체식품을 배달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온 실정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대로 된 무료 경로식당을 본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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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교회·쌍치면 분회 2개소에서 매월 장날 5~6회 시행

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전북 순창군 순창읍교회와 쌍치면 분회 경로당 등 2개소 무료 경로식당이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사진=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이경선 기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던 무료 경로식당의 문을 이달부터 다시 활짝 열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면서 무료 경로식당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사실상 대체식품을 배달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온 실정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대로 된 무료 경로식당을 본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군 내 무료 경로식당은 순창읍교회와 쌍치면 분회 경로당 등 2개소이며, 이용 대상자는 60세 이상의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으로 순창읍 114명, 쌍치면 80명 등 총 194명이다.

식당 운영은 순창읍 교회는 순창 장날인 1일과 6일, 쌍치면 분회는 쌍치장날인 4일과 9일로 각각 장날을 기준으로 매월 5~6회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경로식당을 다시 운영하게 돼 매우 흐뭇하다"면서 "사전 방역소독과 위생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노인분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무료 경로식당 운영사업은 지난 2000년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초창기 한끼당 2000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3500원에서 올해는 500원 인상된 4000원으로 양질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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