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첼시에 빼앗긴 것이 차라리 잘 됐어’ 이유가 뭐야?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첼시에 미하일로 무드릭을 빼앗긴 것이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 국적으로 2001년생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무드릭에 대해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영입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의 물량 공세에 밀리면서 물을 먹었다.

첼시는 지난 15일 무드릭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8년 6개월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첼시에 밀려 무드릭 영입이 불발된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아스널 전설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드릭 영입 불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머슨은 “아마도 무드릭은 첼시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 아스널이 충족해주겠다고 했다면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했을까? 불안해지기 시작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스널의 라커룸 분위기는 행복하다. 흔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드릭 영입이 불발된 아스널은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던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영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머슨은 “아스널이 하피냐를 영입할 수도 있다”며 무리하게 무드릭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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