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유럽 비즈니스 3대 패키지 홈쇼핑서 매출 940억

15일 롯데홈쇼핑 북유럽 패키지 270억 매출 기록
스위스, 그리스, 북유럽 등 패키지 한 달간 940억

노르웨이 피오르 전망 알렉산드라 호텔(위), 노르웨이 피오르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게이랑에르 피오르

롯데관광개발은 15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가 60분 만에 3250콜이 몰려 약 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크루즈와 산악열차 등을 통해 10일간 여행하는 839만 원의 고가 상품이다. 북유럽 패키지에 앞서 지난해 12월18일 내놓은 스위스 패키지(849만 원)가 4832콜에 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새해 첫날 출시한 그리스 패키지(879만 원)도 2875콜에 25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유럽 비즈니스 3대 패키지를 통해 한 달간 940억 원의 홈쇼핑 매출을 기록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이 더해져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출시했던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임도 불구하고 523개 전 좌석 완판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