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대출 중단하지 마라" 당국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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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대부업 등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와 조달금리 상승을 이유로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서민금융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민들에 대한 금융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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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대부업 등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와 조달금리 상승을 이유로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서민금융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축은행·여전사·대부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대출 축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업권별로 지난해 10~12월까지 가계대출 전월 대비 증감액을 보면 여전사는 2조6000억원 줄었고, 저축은행은 4000억원, 개인대출 잔액 상위 10개사 대부업권은 1조3000억원 정도 줄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가중되고 금융 접근성이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금융애로 완화를 위해 전 금융권의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민들에 대한 금융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처장은 “리스크관리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신규대출을 중단하는 등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행태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및 중금리대출의 올해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올해 30% 상회가 목표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3개 인터넷전문은행은 모두 지난해 말 25% 이상을 달성했다.
금융당국은 정책서민금융 공급과 관련해 은행권 자체 재원으로 공급되는 새희망홀씨의 경우 은행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는 2020년 3조68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3조1700억원, 지난해 11월까지 2조1800억원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부대출 및 미소금융은 지난해 중 공급목표(6조9600억원)을 초과해 7조2900억원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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