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11개월만에 0.05%p 하락…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려간다

한유주 기자 2023. 1. 16.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 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참고자료를 통해 "코픽스는 지난달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익월 15일에 발표하는 만큼 예금금리의 하락이 은행 대출 기준금리에 즉각 반영되는 데 시차가 발생한다"며 "12월초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하락분은 금년 1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인 코픽스부터 반영돼 주택담보대출금리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4.29%…11개월만에 하락 전환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 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의 조달비용을 반영하는 특성상 지난 연말부터 예금금리가 내려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달 보다 0.05%p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참고자료를 통해 "코픽스는 지난달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익월 15일에 발표하는 만큼 예금금리의 하락이 은행 대출 기준금리에 즉각 반영되는 데 시차가 발생한다"며 "12월초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하락분은 금년 1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인 코픽스부터 반영돼 주택담보대출금리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33%p 오른 3.52%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27%p 오른 2.92%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96~4.17%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