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쓰고,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미국서 5번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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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서 쓴맛을 보고 있는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2)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한국시간) 쓰쓰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6년 44홈런을 날려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거포로 활약한 쓰쓰고는 2019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 MLB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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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청 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 무대에서 쓴맛을 보고 있는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2)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한국시간) 쓰쓰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쓰쓰고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2016년 44홈런을 날려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거포로 활약한 쓰쓰고는 2019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 MLB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에서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년 51경기에서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에 그친 쓰쓰고는 이듬해에도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2021년 5월 중순 방출됐다.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부진을 벗지 못했다. 2021년 다저스에서 뛴 12경기에서 타율 0.120에 그친 쓰쓰고는 같은해 8월 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쓰쓰고는 곧바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2021년 8월 17일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쓰쓰고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8홈런 2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83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 막판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한 쓰쓰고는 2021년 11월 피츠버그와 1년 4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2022시즌 빅리그 50경기에서 타율 0.171 2홈런 19타점에 머물렀다.
쓰쓰고는 지난해 8월초 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더 이상 빅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 차례 방출에도 미국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쓰쓰고는 텍사스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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