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 맞아 지역화폐 400억원 발행…10% 특별할인 판매
김태희 기자 2023. 1. 16. 15:38
경기 성남시가 설 연휴를 맞아 4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400억원을 오는 17일부터 소진시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장보는 것을 장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성남시는 특별할인 기간에 모바일 상품권은 340억원, 지류상품권은 60억원을 발행해 판매한다.
이 기간 종이 상품권은 NH농협은행, 단위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3곳 지점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화폐 앱 ‘착(chak)’에서 살 수 있다. 1만원권 성남상품권을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성남사랑상품권의 평소 할인율은 6%이며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모바일 2만2795곳, 종이 2만1842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 앱에 연동해 놓은 위메프오, 소문난샵, 배슐랭, 먹깨비 등 4개 민간 앱을 통해 주문·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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