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카오·토스뱅크 중·저신용 대출 ‘30%’ 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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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올해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정책서민금융 공급과 관련해서는 "최근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를 낮추면서 금융권의 취급금리는 높이는 등 조치가 시행된 만큼,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확대 공급,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신규 출시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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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상회 목표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금융협회 등과 함께 ‘서민금융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권의 서민금융 지원 목표를 설립하고 정책서민금융 현황을 점검해 금년 공급계획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둔화, 통화긴축 등의 영향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이용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금년에도 서민금융을 꾸준히 공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올해 연말에 30%를 상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3개 인터넷전문은행은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25%를 달성했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정책금융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중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근로자햇살론 등 일부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이 감소했다. 그러나 금융기관 취급금리가 일부 조정되면서 대출 한도가 확대돼 1월부터는 공급규모가 정상화됐다.
이에 지난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수치를 기록했다. 정책서민금융은 지난 2019년 9억원, 2020년 8억9000만원 2021년 8억7000만원 등 증가하는 추세다.
또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2조8000억원으로 중금리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민간중금리 대출 인정 요건 합리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금리대출은 2019년 8조2000억원에서 2020년 13조5000억원, 2021년 21조6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여전사·대부업의 경우 리스크관리,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대출축소 움직임이 지난해 4·4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날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민들에 대한 금융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달라”면서 “리스크관리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신규대출을 중단하는 등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행태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서민금융 공급과 관련해서는 “최근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를 낮추면서 금융권의 취급금리는 높이는 등 조치가 시행된 만큼,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확대 공급,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신규 출시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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