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아들러 심리학 관련 저서 꾸준한 인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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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로 심리학 열풍을 이끈 아들러 관련 저서가 여전히 인기다.
새해 서점가는 기시미 이치로의 저작을 필두로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으로 인생이 변할 수 있다는 아들러의 가르침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저서나 아들러 심리학을 키워드로 한 책에 대한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는 그 시작인 '미움받을 용기'의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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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미움받을 용기'로 심리학 열풍을 이끈 아들러 관련 저서가 여전히 인기다.
새해 서점가는 기시미 이치로의 저작을 필두로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아들러 성격 상담소', 아버지를 기억해', '불안의 철학',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등 이치로의 저작 4종이 출간됐다. '미움받을 용기'가 출간된 지 8년이나 지났음에도 매년 꾸준히 국내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를 출간한 다산북스 측에 따르면 아들러 심리학이 아직까지 유의미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개인의 선택으로 인생이 변할 수 있다는 아들러의 가르침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저서나 아들러 심리학을 키워드로 한 책에 대한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 또한 이러한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리더도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해 매출이나 수익 같은 숫자, 타인의 칭찬이나 인정에 목매지 않을 용기를 권한다.
실제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는 그 시작인 '미움받을 용기'의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 누적 판매량 200만부를 돌파한 책 현재까지도 매년 4~5만부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이 팔린 건 유교권 국가인 만큼 남의 시선과 관계를 많이 의식하는데 여기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말이 큰 격려가 된 것 같다"며 기존에 프로이트 등의 심리학은 원인론을 기반으로 과거를 극복해야 한다는 억압의 심리학이었다면 아들러는 모든 게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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