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독설 담당' 네빌,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위기 온다"

박재호 기자 2023. 1.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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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독설 담당' 게리 네빌(47)이 아스널에게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6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에 따르면 네빌은 "아스널은 우승을 못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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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사진 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 독설 담당' 게리 네빌(47)이 아스널에게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한 시즌에 북런던 더비 2경기를 모두 승리한 건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이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15승2무1패(승점 47)로 1위를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8점 차로 벌리며 20년 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6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네빌은 "아스널은 우승을 못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아스널 팬들이 내 말을 듣고 분노할 것을 안다. 물론 EPL에서 맨시티가 아닌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이 더욱 신선하다"고 말했다.

네빌은 잘 나가는 아스널에게 시즌 중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스널이 지금처럼 계속 잘 나갈 수 없다고 본다. 위기의 시간이 올 수 있다"라며 "가령 3경기 중 1무 2패를 하며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우승을 이루기에는 아직 '무리'라고 밝혔다. 네빌은 "(아르테타 같이) 젊은 감독이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안토니오 콘테, 카를로 안첼로티, 조세 무리뉴 같이 큰 업적을 남긴 감독들을 단시간에 넘어서기란 힘들다"며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이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승을 했을 때 경우"라고 말했다.

아스널을 향한 네빌의 '회의론'은 일관적이다. 앞서 네빌은 리그 11라운드가 끝난 10월에도 아스널이 1위를 질주하자 "EPL TOP 6팀의 추격을 고려했을 때 아스널이 TOP 4에 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 아스널은 여전히 선두를 공고하게 지키고 있다.

한편 네빌이 꼽은 우승팀은 맨시티다. 2위는 친정팀 맨유로 예상했다. 네빌은 "맨유의 우승을 바라지만 아직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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