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쿄서 강제징용 국장급 협의…"韓, 日에 국내 분위기 전달"

최서진 기자 2023. 1. 16.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양국이 16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국정부가 최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화한 강제징용 해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9시30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려
"조속한 현안 해결 위해 협의 가속화"
한일·일한협력위, 내일 합동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제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피켓을 들고 참석해 있다. 2023.01.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일 양국이 16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국정부가 최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화한 강제징용 해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협의 이후 3주 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국장 협의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조속한 현안 해결 및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개최됐다"며 "양 국장은 한일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 국장은 지난 12일 개최한 강제징용 해법 관련 공개토론회 등 국내적 분위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 국장은 앞으로도 각 급에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협력위원회와 일한협력위원회는 3년여 만인 오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6회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대행을 비롯해 의원들과 민간 회원 등 15명이 방한해 한일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