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를 살려라…충북 새해 첫 시장·군수 회의, 청남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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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 충북도가 올해 첫 시장·군수 회의를 청남대에서 열기로 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첫 시장·군수 회의가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린다.
도 관계자는 "새해 첫 시장·군수 회의를 같은 날 청남대에서 열릴 새해맞이 희망축제와 연계해 개최키로 한 것"이라며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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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남대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 충북도가 올해 첫 시장·군수 회의를 청남대에서 열기로 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첫 시장·군수 회의가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린다.
도는 11개 시·군 단체장들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시장·군수 협의회와는 별개로, 매년 2~3회 도지사 주재 시장·군수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충북도청에서 열던 이 회의를 청남대로 옮긴 것은 청남대 경영 정상화를 모색 중인 김영환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매년 수십억 원에 이르는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청남대 운영 주도권을 지난해 12월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민간 자문위원회에 맡긴 상태다.
청남대에 대한 시장·군수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군수 회의에서는 '새해 충북 경제 여건과 전망'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설 명절 연휴 안전대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대책, 의료비후불제 홍보 대책 등을 논의한다.
회의 종료 후 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청남대 인근 청주시 문의면의 한 식당에 만찬도 함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해 첫 시장·군수 회의를 같은 날 청남대에서 열릴 새해맞이 희망축제와 연계해 개최키로 한 것"이라며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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