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만 나가면 작아졌던 277억 사나이, 제대로 칼 갈았다 “이번엔 결과로 보여주겠다” [MK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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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준비 잘해서 결과로 보여주겠다."
그러나 양의지는 국제 대회에서 많이 웃지 못했다.
첫 국제 대회였던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0.231 3안타 2타점, 2득점에 머물렀다.
또한 최근 열린 국제 대회,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타율 0.136에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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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준비 잘해서 결과로 보여주겠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오는 3월 열린다.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WBC 기술위원장은 지난 4일 대회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15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 그리고 포수는 2명이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은 이지영(키움 히어로즈)과 대표팀 주전 포수로 활약할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21안타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종료 후 진행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포수 레전드 김동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친정팀 두산으로 컴백했는데, 두산은 6년 총액 152억을 양의지에게 투자했다. 첫 FA에서 받은 125억까지 합치면 양의지는 FA로만 277억을 벌은 셈이다.
그러나 양의지는 국제 대회에서 많이 웃지 못했다. 첫 국제 대회였던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0.231 3안타 2타점, 2득점에 머물렀다. 6년 전 열린 2017 WBC에서는 타율 0.222 2안타 1타점으로 저조했다.
또한 최근 열린 국제 대회,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타율 0.136에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국제 대회만 나가면 늘 힘을 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총 5번의 국제 대회에서 31경기에 나가 타율 0.169 14안타 1홈런 9타점이 전부다.
그래서 양의지는 칼을 갈고 있다. 국제대회만 나가면 작아졌던 이전의 모습을 지우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6일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WBC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의지는 “최근 대표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강철 감독님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아도, 이강철 감독은 양의지를 신뢰하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 대표팀에 젊은 투수들이 많다. 의지가 잘 이끌어 줘야 한다. 의지랑도 이야기를 많이 할 것이고, 투수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조금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도쿄올림픽 때는 몸이 안 되어 있는 상태로 준비를 했던 게 아쉽다. 이번에 준비를 잘해서 결과로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청담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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