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리스크라 해달라”던 이재명, ‘대장동 의혹’ 檢 소환 통보에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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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침묵했다.
검찰이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진 뒤 약 1년 4개월 만에 대장동 개발을 최종 결재했던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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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침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 축사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소환 통보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는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이 맞느냐, 검찰 조사에 언제 임할 것이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검찰의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수사, 표적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 세력들로부터 내란 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논두렁 시계 등등의 모략으로 고통당했다”고 했다.
이후 지난 12일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와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사법리스크가 아닌 검찰리스크라고 해달라”며 “검찰의 (소환 등) 요구들은 매우 부당하고 옳지 않은 처사다. 검찰이 그야말로 권력의 하수인이 돼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 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 대표에게 업무상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이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진 뒤 약 1년 4개월 만에 대장동 개발을 최종 결재했던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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