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필수 카드···경쟁사 직원도 발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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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등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하나카드 상품이 신(新) 혜자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화제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외여행·직구·유학에 필요한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측은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를 추가해 총 8종의 해외 통화로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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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TM·환전 수수료 무료
출시 6개월만에 50만명 가입
최근 일본 등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하나카드 상품이 신(新) 혜자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50만 장이 발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환전 시 100% 우대해주는 데다가 해외 결제와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무료 제공 서비스가 주효했다. 해외여행에 최적의 혜택이 제공되며 경쟁 카드사 직원들까지 발급받는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16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화제다. 이 상품은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연동해 만든 체크카드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외여행·직구·유학에 필요한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로그의 대표적인 혜택으로 환전 수수료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를 들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연동된 하나은행 계좌로 원화 하나머니를 충전한 뒤 원하는 금액만큼 외화 하나머니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한해 환전 수수료가 100% 우대된다. 외화 하나머니는 해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여기에 카드로 결제 시 수수료도 안 붙는다.
이 같은 혜택이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7월 출시 첫 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하던 가입자는 지난해 10~12월 3개월 동안 26만 9000여 명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해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환전액도 이달 말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해외 이용 국가는 미국이 가장 높은 반면 환전액은 일본이 가장 높았다. 최근 일본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일본 여행객 사이에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것을 엿볼 수 있다. 카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 직원들도 일본 여행 갈 때 발급받아 갈 정도”라고 귀띔했다. 하나카드 측은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를 추가해 총 8종의 해외 통화로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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