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현장 경영 가속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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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경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서 현장 소통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사진 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사장이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이 진행 중인 경북 구미공장을 비롯한 국내 지방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16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이 구미·김천·경산·울산·여수·대산에 있는 전국 7개 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 밀착형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에 내정된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 사장의 행보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경영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산 현장과의 소통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 절감, 품질 경쟁력 강화, 설비 경쟁력 제고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작년보다 더 높고 험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현장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특히 ‘MPQRS’(마케팅·생산·품질관리·연구개발·지원)를 강조하며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제조 혁신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또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기본적 책무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사적으로 위험성 평가 수준을 향상하고 사업장 유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 함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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