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고용 전망' 이정식 장관 "노동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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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고용 상황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낡고 경직적인 제도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7개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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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7개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경기 위축 등으로 올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연구기관들의 전망과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DI는 올해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투자 부진도 지속되면서 1.8%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게 긴축 정책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성장세를 위협하는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산업별 특성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노동연구원도 경제 위기에 대응한 고용안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장관은 "경기 둔화가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경제 및 고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도 노동시장 구조 전환에 대비하는 미래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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