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은 '북적북적'…설 연휴 제주 관광객 전년比 7.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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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18만8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이 늘면서 제주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18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 제주 도착 항공편은 국내선 1164편(21만6377석)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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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설 연휴 기간 18만8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이 늘면서 제주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18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3만7000명이 제주를 찾는 것이다.
일별로는 20일 4만4000명을 비롯해 21일 4만4000명, 22일 3만4000명, 23일 3만2000명, 24일 3만4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3437명에 비해 약 7.6% 줄어는 수치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여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기간 제주 도착 항공편은 국내선 1164편(21만6377석)이 편성됐다. 국제선 확대 운영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공급 좌석이 11.7% 줄었다.
연휴 기간 평균 예상 탑승률은 86.4%로 전년(86.7%)과 비슷하지만, 항공편수는 6.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제주와 목포,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 편수는 전년 42편(3만6784석)보다 26.2% 증가한 53편(4만575석)이 운항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 감편 및 가계 위축에도 불구하고 억눌렸던 여행 보상 심리 폭발로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 일본 노선 등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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