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광역 BRT 구축…도·행복청·세종시·공주시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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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주와 세종을 잇는 BRT 노선이 2025년 개통되면 도민 교통편의 증진과 백제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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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서 2025년 하반기 운행 계획 발표
도민 교통편의 증진?백제문화관광 활성화 등 기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주와 세종을 잇는 BRT 노선이 2025년 개통되면 도민 교통편의 증진과 백제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공주시와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주∼세종 광역 BRT는 공주 10.7㎞, 세종 7.8㎞ 등 총연장 18.5㎞ 규모로, 1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 노선은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신관 중앙교차로, 번영1로, 국도 36호 서세종IC, 정부세종청사, 세종 충남대병원, 한별동 등으로, 편도 12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이 BRT 노선은 특히 전용차로 비율이 97%에 달해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18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8분 이내로 설정, 이용 편의도 높인다.
도는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토록 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공주∼세종 광역 BRT가 개통되면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체계 개선, 도민 교통편의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증대 및 탄소중립 실현 기여,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공주 구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주·세종시 동반성장,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도를 비롯한 4개 기관은 공주시 내 신관 중앙교차로∼신월초교차로 구간 가로변 전용차로 운영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공주 종합버스터미널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공주 시내버스터미널부터 공주 KTX역까지 21.7km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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