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첫 발 내디딘 이강철호…"후회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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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이강철호'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선수단 오리엔테이션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강철 감독은 "모든 분들이 이겨달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회로 삼고 싶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구성인데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WBC에서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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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마지막 대표팀이란 각오"…김하성 "매 경기 이기도록"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이강철호'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선수단 오리엔테이션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강철 감독은 "모든 분들이 이겨달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회로 삼고 싶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구성인데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전 포수로 활약이 예상되는 양의지(두산)는 "최근에 대표팀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인 고우석(LG)은 "WBC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태극마크를 달면 여러 이유로 힘이 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은 "할 말이 없다. 그저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선수단 오리엔테이션에는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 정철원, 양의지(이상 두산), 양현종, 나성범(이상 KIA), 이지영, 김혜성(이상 키움), 최정(SSG),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김하성(샌디에이고) 등 19명이 참석했다.
지난 4일 발표된 WBC 30인 명단에서 해외 훈련 등의 일정으로 이정후(키움), 최지만(피츠버그) 등 11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에게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 개개인에게 역할을 줄텐데 각자 역할에 충실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몸을 잘 만들어와야한다. 몸이 안 돼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려면 일단 몸을 잘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WBC에서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도 공개됐다. 남색 상의에 흰색 바지, 흰색 상의와 흰색 바지 등 두 가지 디자인으로, 가슴에는 'KOREA'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 등이 입었던 유니폼과 같은 것으로, 성인대표팀이 착용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은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에서 열리는 결선(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온국민의 관심이 쏠릴 한일전은 3월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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