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초등돌봄 특화서비스 '광양아이 키움밥상' 눈길

기사내용 요약
겨울방학중 학교 밖 초등아동에 따뜻한 점심제공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겨울 방학 동안 학교 밖 초등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광양 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점심 해결 등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다.

식단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받아,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고 광양아이키움센터에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아이들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맞벌이 부모는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밥상이 제공되는 광양아이키움센터와 돌봄공동체는 ▲광양읍 5개소 ▲중마동 6개소 ▲광영동 1개소 ▲금호동 1개소 등 총 13개소로, 340여 명의 어린이가 점심을 제공받고 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21년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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