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구대성, 호주리그서 다시 마운드 선다…“130㎞ 던질 몸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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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불패' 구대성(54)이 다시 마운드 위에 선다.
호주프로야구(ABL)에 참가하고 있는 질롱코리아 구단은 16일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이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코칭스태프가 아닌 선수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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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ABL)에 참가하고 있는 질롱코리아 구단은 16일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이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코칭스태프가 아닌 선수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대성은 19~22일 펼쳐질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2022~2023시즌 마지막 4연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구대성은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등판한다. 당시 질롱코리아 감독이었던 그는 2019년 1월 20일 브리즈번 밴디츠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19~22일 애들레이드전에 등판한다면 ABL의 최고령투수 기록도 경신할 전망이다. 현재 ABL의 최고령투수는 시드니 블루삭스 코치 겸 선수이자 과거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에서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46)이다. 1977년생인 옥스프링은 1969년생인 구대성보다 8세 어리다.
구대성은 “이병규 질롱코리아 감독과 구단이 흔쾌히 허락해줘 다시 질롱코리아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1993년 프로무대(빙그레 이글스)에 데뷔했으니 이번 등판으로 3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며 “시속 130㎞ 정도의 공은 던질 수 있도록 계속 몸을 만들어왔다. 같이 뛰게 될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보겠다”고 말했다.
구대성이 이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KBO리그에선 같은 팀 소속으로 뛴 적이 없지만, 2000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둘은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4강 진출을 함께했다.
현재 13승22패로 ABL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4위, 전체 8개 팀 중 6위인 질롱코리아는 17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애들레이드와 원정 4연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질롱코리아 선수단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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