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협력사 안전전담자 육성 나선다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1.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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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최대 32억원 인건비 지원
현재삼호중공업 전경. [자료=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전담자 육성에 필요한 지원절차에 착수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6일 “81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전담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인력 육성에 연 최대 32억원의 인건비 등 지원에 나선다”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는 사내 생산 협력사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 최초로 도입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문인력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협력사 내 과중된 업무를 분산해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건비 지원 대상인 81개 사내 생산 협력업체는 매년 평가를 통해 연 최대 32억원의 인건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직무능력평가와 안전 유공자 등 우수자를 선정해 연 1000만원의 성과제도도 운영한다.

또 △기술교육원 연계 환급 과정 개설 △관계기관 및 전문 교육기관 대상 안전보건 교육 전문 컨설팅 △소통 및 전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사 안전전담자 협의체 운영 등 역량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무사고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원하청 상생협력의 기반을 단단히 하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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