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욱·정준호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 가치 지키겠다"

이동민 기자 2023. 1.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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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끄는 민성욱·정준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가치와 질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치는 지난 23년 간의 성과로 증명됐듯 독립영화와 대안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이라며 "영화제의 가치와 질을 지켜나가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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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전주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민성욱 씨와 정준호 씨.(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끄는 민성욱·정준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가치와 질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치는 지난 23년 간의 성과로 증명됐듯 독립영화와 대안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이라며 "영화제의 가치와 질을 지켜나가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대표적인 독립·대안 영화제로 자리매김했고, 창작욕에 불타는 젊은 영화학도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장점을 잘 계승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의 선임에 대해 일부 영화인들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는 기다림과 응원을 당부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를 처음 시도하는 만큼 일각의 우려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 집행위원장과 힘을 모아 좋은 작품, 좋은 게스트, 좋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멋진 영화제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사업도 초기부터 자리잡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경험이 필요한 만큼 이해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면서 "영화에 관한 전문적인 영역은 민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데서는 제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서로 잘하는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면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전주국제영화제의 장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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