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동계훈련 중 숨진 이등병 '순직' 인정…일병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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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육군 36보병사단의 한 부대 연병장에서 추위 적응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이병의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돼 일병으로 추서됐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달 12일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A이병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해당 부대는 혹한기 훈련에 앞서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며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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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육군 36보병사단의 한 부대 연병장에서 추위 적응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이병의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돼 일병으로 추서됐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달 12일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A이병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교육훈련 중 숨졌다는 이유에서다. 군은 그를 일병으로 1계급 추서했다.
해당 부대는 혹한기 훈련에 앞서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며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숨진 A이병은 전날 밤 잠들었다가 일어나지 않았고, 같은 텐트에서 잠을 자던 동료가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그는 자대에 배치된 뒤 며칠 되지 않아 코로나19에 확진됐고, 격리가 해제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 훈련에 합류했다가 숨졌다.
사건을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는 민간·군 경찰은 A이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해당 부대의 병력 관리 등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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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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