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네팔 여객기 추락사고' 애도… "비통한 심정"

서진주 기자 2023. 1.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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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에 김기현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사고 희생자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깊은 슬픔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모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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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국인은 2명으로 확인됐으며 40대 남성과 10대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기현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사고 희생자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깊은 슬픔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모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정부를 향해서는 "신속히 현장 대응과 유가족 지원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우리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위험 감수'가 아니라 '위험 관리'가 필수적인 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에 대해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빈번해지는 작은 사고들을 그대로 놓아두면 결국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며 "정부는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안보를) 다루어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세상에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지만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현재 외교부는 이도훈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대사관 대책반을 24시간 비상 대비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과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이 도착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네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인 생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고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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