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0km 정도는…" 54세 구대성, 다시 마운드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성불패' 구대성(54)의 도전은 계속된다.
1969년생의 베테랑 구대성이 다시 한 번 프로리그 마운드에 올라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이로써 구대성은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호주프로야구리그에 등판하게 된다.
5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하게 된 구대성은 "이병규 감독과 구단이 흔쾌히 허락해줘 다시 질롱코리아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며 "1993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니 이번 등판으로 3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성불패' 구대성(54)의 도전은 계속된다.
1969년생의 베테랑 구대성이 다시 한 번 프로리그 마운드에 올라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질롱코리아는 16일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이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며 코칭 스태프가 아닌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롱코리아 측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애들레이드와의 마지막 시리즈에 출격한다.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구대성은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호주프로야구리그에 등판하게 된다.
당시 질롱코리아의 감독이었던 구대성은 2019년 1월 20일 브리즈번전에 깜짝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하게 된 구대성은 "이병규 감독과 구단이 흔쾌히 허락해줘 다시 질롱코리아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며 "1993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니 이번 등판으로 3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속 130km 정도는 던질 수 있도록 계속 몸을 만들었다. 같이 뛰게 될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프로야구리그 최고령 투수는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코치 겸 선수로 뛰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 질롱코리아를 상대로도 두 차례 등판한 옥스프링은 1977년생으로 구대성보다 8살이 어리다.
구대성은 단 번에 호주리그 최고령투수로 올라서게 됐다.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과 3기 감독인 구대성과 이병규는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을 이끌었고, 4강 진출에 성공했던 2006년 제1회 WBC대회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한편 질롱코리아는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13승 22패(6위)를 기록 중이다. 질롱코리아는 오는 17일 우천으로 취소돼 재편성된 멜버른전을 치른 뒤 애들레이드로 이동해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갖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2030년 중견기업 1만개, 수출 2천억 달러 달성"
- 경찰, '빌라왕' 사건 분양대행업자·중개인 11명 추가 입건
- 기술보증기금 男이사, 간부 성추행 의혹
- 한 주 만에 뒤바뀐 날씨, 찬바람 동반한 강추위
- 처음 만난 여성 추행하고 폭행…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서 '평산마을 책방' 연다
- '눈에 손전등 비추기' 후임병 가혹행위 20대…징역 6개월·집유 1년
- "비닐봉지 못 드려요"에 시작된 악연…차로 편의점 돌진한 40대 '체포'
- [그래?픽!]날로 늘어가는 피싱 수법…어떻게 변해가나
- [칼럼]버려진 특별감찰관, 윤석열 대통령도 끝내 외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