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조건 가고싶었는데"…'국대 GK' 조현우 이적 실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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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가 "4년 전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구단 간 합의에 실패해 잔류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 14일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진행하는 웹 예능 '명보야 밥먹자'에 출연해 "무조건 유럽에 나가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키퍼가 유독 유럽 진출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아예 기회조차 없다. 모든 초·중·고 선수의 꿈은 프로지 않냐. 그런데 프로가 돼서 해외에 나가려고 하면 못 간다. 프로 전에 미리 가야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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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가 "4년 전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구단 간 합의에 실패해 잔류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 14일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진행하는 웹 예능 '명보야 밥먹자'에 출연해 "무조건 유럽에 나가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우는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카잔의 기적'을 완성하면서 뒤셀도르프(이하 독일), 마인츠, 슈투트가르트 등 구단과 연결됐다. 특히 이듬해인 2019년 7월 뒤셀도르프가 진지하게 그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조현우는 "누군가는 (유럽에) 나가야 밑에 애들이 나갈 수 있다. 누군가는 스타트를 끊어야 됐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걸 누가 끊을 것이냐가 중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당시 첫째가 있었고, 둘째는 만삭이었다. 그런데 와이프한테 다 필요 없고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가는 게 맞다고 했다"며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다. 주전 보장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적이 무산된 배경에 대해서는 이적료를 놓고 구단 간 의견 차이가 컸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소속팀인) 대구에서는 내가 소중한 선수였다. 내가 안 나갔으면 했다"고 말했다.
'골키퍼가 유독 유럽 진출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아예 기회조차 없다. 모든 초·중·고 선수의 꿈은 프로지 않냐. 그런데 프로가 돼서 해외에 나가려고 하면 못 간다. 프로 전에 미리 가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유소년 선수한테는 그런 기회가 없지 않냐. 힘들지 않냐. 필드(플레이어)와 우리는 다르다. 그래서 누군가는 나가야 어린 친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다"고 토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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