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실습농장 입주 희망자 모집…농장임대료 월 19만8천원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가족실습농장에 입주할 희망자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습농장 거주시설은 가구당 55㎡(약 16평)로 임실읍 정월리에 12세대, 청웅면 구고리에 10세대 등 총 22세대다.

이 가운데 임실읍에 가족 실습농장으로 6세대를 모집하며, 선정되면 3∼10월까지 살 수 있다.

입주자는 가구당 제공되는 100㎡(30평)의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에 참여할 수다.

가족실습농장 임대료는 월 19만8천원이며 보증금은 238만원 가량이다.

입주 자격은 신청일 기준 타시도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거나 관내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면 된다.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임실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10개월 동안 살아보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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