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2019 울산'과 다른 점...주민규, "올해는 우승팀으로 왔다"

오종헌 기자 2023. 1. 16.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민규가 2번째 울산 현대 입단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가장 당연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 선수 커리어에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를 이루기 위해 울산에 왔다. 그리고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걸맞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그때는 준우승팀이었고, 올해는 '우승팀' 울산에 들어왔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울산이라는 팀은 전북전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주민규가 2번째 울산 현대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돌아왔다. 고양 Hi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19년 울산에 몸담은 바 있다. 당시 K리그1 28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한 뒤 2020시즌부터 제주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2021시즌 34경기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도 37경기를 소화하며 17골을 넣었다. 조규성(전북 현대)과 득점은 같았지만 경기 수가 더 적은 조규성이 득점왕이 됐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K리그1 14경기에서 9골이라는 놀라운 득점 감각을 뽐낸 마틴 아담에 더해 '토종 득점왕' 주민규를 보유하며 막강한 최전방 자원들을 보유하게 됐다. 

주민규는 "올 시즌 가장 당연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 선수 커리어에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를 이루기 위해 울산에 왔다. 그리고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걸맞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하 주민규 일문일답]

- 새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

울산에 오면서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왔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 구체적인 목표

가장 당연한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 커리어에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를 이루기 위해 울산에 왔다.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걸맞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좋은 활약에 비해 관심

꼭 이슈를 받기 위해서 득점왕을 차지한 게 아니다. 공격수라면 당연히 목표로 하고 있는 게 득점왕이다. 조규성 선수가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잘하는 선수가 당연히 받을만 했다고 생각하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울산에서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하면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번째 울산에서의 도전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그때는 준우승팀이었고, 올해는 '우승팀' 울산에 들어왔다. 가장 큰 차이다. 그리고 홍명복 감독님이 이끌고 있는 방식이나 팀 분위기를 보면서 왜 우승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 첫 울산 시절처럼 이번에도 외인 공격수와의 경쟁

항상 경쟁은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공존도 필요하다. 그래야 강팀이 되고, 그래야 우승할 수 있다. 경쟁과 공존을 모두 생각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경쟁보다는 최대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전북과의 개막전?

전북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마음가짐은 없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울산이라는 팀은 전북전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팀이다. 

- 울산 합류한 목표

매 시즌 목표를 정한다. 늘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말 우승이 간절하다. 내가 골을 많이 넣고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냥 우승을 하더라도 정말 기쁠 것 같다. 그게 이 팀에 온 이유다. 가능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 대표팀에 대한 생각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좋은 감독님과 코치진 밑에서 잘 배우고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