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상처 보듬은 증평군수…주민들 '감사 현수막'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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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화재 피해 주민을 신속한 지원으로 보듬었다.
이 군수의 아낌없는 지원에 주민들은 감사패를 마련하고 현수막을 내걸어 화답했다.
화재 당시 현장을 직접 찾은 이 군수는 A씨의 이런 딱한 사정을 듣고 임시거처, 복지지원 등 신속한 행정지원을 추진했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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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현수막 내걸고 이재영 군수에 감사패 전달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화재 피해 주민을 신속한 지원으로 보듬었다. 이 군수의 아낌없는 지원에 주민들은 감사패를 마련하고 현수막을 내걸어 화답했다.
16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한 해가 저물어 가던 지난달 31일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당국이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으나, 홀로 살던 A씨는 추운 겨울 졸지에 거처를 잃었다.
화재 당시 현장을 직접 찾은 이 군수는 A씨의 이런 딱한 사정을 듣고 임시거처, 복지지원 등 신속한 행정지원을 추진했다.
A씨에게 긴급지원금 150만원을 지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임시 거처도 마련했다. 증평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지원도 도왔다.
신속한 조치 덕에 A씨는 결코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게 됐고, 이런 사연을 들은 주민들은 현수막을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군수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 늘 애쓰는 공무원들과 증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이 군수 취임 이후 지진·폭설·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재난안전 대응태세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재난대비훈련,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와 관리 실적 등의 성과로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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