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 2%↓…"19년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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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집값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상승과 거래절벽에 지난해 내내 집값이 맥을 못춘 가운데 마지막 달 최대 낙폭을 보인 것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전국 주택종합 매맷값은 전달보다 1.37%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최대 하락폭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세종은 –2.33%에서 –5.00%로 한 달 새 하락 폭이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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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작년 12월 집값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상승과 거래절벽에 지난해 내내 집값이 맥을 못춘 가운데 마지막 달 최대 낙폭을 보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12월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은 한 달 전보다 1.98% 내렸다. 이 같은 하락률은 월간 통계로 볼 때 19년 만에 가장 크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전국 주택종합 매맷값은 전달보다 1.37%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최대 하락폭을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6% 떨어지며 전월(-1.34%)에 비해 낙폭을 키웠다. 강북권에선 노원구(-4.28%)가 급매물 하락거래가 진행되는 중계·상계‧공릉동 구축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떨어졌다. 도봉구(-2.98%)는 방학동과 창동, 쌍문동의 주요 단지에서 하락했다.
강남권에선 송파구(-2.17%)가 잠실동과 가락동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떨어졌다. 영등포구(-2.05%)는 신길동과 대림동, 당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동구(-1.82%)는 고덕동과 암사동, 천호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77%에서 –2.60%로 하락 폭이 커졌다. 지방(-1.01%→-1.42%)도 낙폭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5대 광역시(-1.53%→-2.05%) ▲8개도(-0.67%→-0.96%) 등이다. 특히 세종은 –2.33%에서 –5.00%로 한 달 새 하락 폭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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