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인기 거세다...3주 연속 글로벌 Top10 진입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1.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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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사진=티빙

‘아일랜드’가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티빙 ‘아일랜드’는 지난 15일 기준 글로벌 TV Shows Top10 부문에서 3주 연속 TOP 10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공개 직후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는 티빙에서도 첫 공개 이후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 나가며 파트1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아일랜드’는 미호를 지키려는 반(김남길 분)과 그녀를 죽이려 하는 궁탄이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짜릿한 서스펜스를 안겼다. 찬희(최태준 분)와 극적으로 재회한 요한(차은우 분)은 정염귀가 된 형을 스스로 처단하는 비극을 선택해 파트 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요한의 도발 속 정염귀로 변한 반이 금강저를 겨눈 채 미호에게 돌진하는 아찔한 장면으로 시작됐다. 과거의 비극을 반복하려 했던 반은 미호가 아닌 자신의 팔을 대신 찌르며 위기를 모면했다.

요한은 미호의 도움으로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된 후 양부모에 의해 버려진 형 찬희를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 선원으로 어렵게 지내고 있던 찬희는 요한과 함께 미호의 집으로 향했고, 그는 서슬 퍼런 눈빛으로 미호를 바라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연쇄 살인사건피해자 시신에서 12개의 칼 자국을 발견한 반은 궁탄의 만행임을 알아채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궁탄은 반을 향해 “우린 이용당하고 배신 당했어. 원정이 우릴 속였어”라고 도발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궁탄의 악행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피바람을 몰고 온 궁탄은 미호의 주변인들을 죽음으로 내몰며 반의 숨통을 서서히 죄어갔다. 급기야 궁탄은 찬희를 정염귀로 만들어 미호를 해치라고 종용, 그녀와 얽힌 모두의 운명을 비극과 파멸로 이끌었다.

한편 구마 의식으로 찬희를 되돌리려 했던 요한의 간절한 바람은 실패로 돌아갔다. 요한은 반과 미호를 찾아가 찬희를 살려달라 애원하며 절절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미호가 오기만을 기다린 찬희는 또 다시 정염귀로 분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요한은 미호와 반이 절체절명 위기에 놓이자, 결국 본인의 손으로 비극을 끊어 내는 충격 엔딩으로 극에 정점을 찍었다.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염지와 궁탄의 미스터리한 관계성이 드러나며 파트2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김남길은 남다른 연기 내공을 통해 자신만의 ‘반남길’ 캐릭터를 구축하며 극의 중심을 다 잡았다. 최태준과 차은우는 애틋한 형제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차은우는 혼을 빼놓는 구마의식 연기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다희 역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미호의 비극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성준은 여태껏 보지 못한 빌런으로 본격 등판, 시간을 순삭 시키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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