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이젠 오스카 향해 정조준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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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넘겼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헤어질 결심'은 여전히 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강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의 아쉬움을 넘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에서는 수상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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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넘겼다. 이제 '헤어질 결심'은 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향한다.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이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날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에게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앞서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오른바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헤어질 결심'의 골든글로브 도전은 아쉬움을 남긴채 끝을 맺었다.
이제 '헤어질 결심'은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아직 낙심하기엔 이르다. 앞서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 부문만 수상해 오스카에서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깨고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헤어질 결심'은 여전히 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강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북미 개봉 후 주요 외신 및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면서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만큼 오스카 수상 여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의 아쉬움을 넘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에서는 수상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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