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JP모건 헬스케어 참가…"글로벌 전략 구체화"

이용성 2023. 1.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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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글로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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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 줄기세포 임상 2b상 앞둬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글로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 컨퍼런스에서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주력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 기업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기술이전, 글로벌 임상,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23 Biotech showcase’에도 참가해 국제 소화기학회(KDDW)에서 발표된 급성 췌장염 임상 2a 상 결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력을 소개하고,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회사들과후속 미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각 연구 임상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하반기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2a 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학계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임상 2b 상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아토피피부염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해당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지난 2020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임상 2b 상이 성공적으로 마치면 조건부 품목허가 및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 중 당사의 각 파이프라인과 동일한 질환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사에 대한 세계 시장의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회사는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동시에, 현장에서 파악된 시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하고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해당 컨퍼런스에는 8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와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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