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다목적 수송기' 공동개발…전략적 방산협력 '맞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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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번 MOU 체결은 대한민국과 UAE간 공유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며, 양국 방산획득을 담당하는 기관 간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방산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방공유도 및 공중무기체계로의 수출 추진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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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UAE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에 300억달러(약 37조2699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는 우리 방위사업청과 UAE에서 방산획득을 담당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가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MOU'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투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UAE 타와준 경제위원회는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강구영 KAI 대표가 윤 대통령의 이번 UAE 순방에 함께 한 만큼, 조만간 다목적 수송기의 공동개발을 위한 윤곽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KAI는 작년 9월 '2022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를 처음 공개했다. 범고래 형상을 한 이 수송기는 터보팬 엔진을 사용해 최고속도 시속 850㎞, 최대 항속거리 7000㎞으로, 30톤을 수송할 수 있다. 일반 전투병력 120명, 특수부대 병력 80여명이 탑승할 수 있고, 공중급유 기능도 갖췄다. UAE는 여기에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이번 MOU 체결은 대한민국과 UAE간 공유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며, 양국 방산획득을 담당하는 기관 간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방산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방공유도 및 공중무기체계로의 수출 추진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1월 UAE와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천궁-Ⅱ'(M-SAM2)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UAE는 국산 다연장로켓포 '천무'(K-239)도 운용하고 있다.
UAE는 천궁-Ⅱ와 천무, '한국형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등 주로 국산 방공유도 무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이 이번 순방에 함께 한 것을 두고도 이들 무기체계의 수출 협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분석이 뒤따랐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도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방공유도 및 공중무기체계로의 수출 추진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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