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례·대장동 검찰 소환 응할거냐' 질문에 '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통보에 관해 입을 다물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막대한 수익을 챙기게 하는 한편 성남시에 그만큼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통보에 관해 입을 다물었다. 민주당은 아직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년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소환통보를 받은 게 맞는지', '소환에 응할 계획인지' 등 질문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설 이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엿새만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막대한 수익을 챙기게 하는 한편 성남시에 그만큼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본다.
또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을 지내던 정진상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이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428억원을 받는 대가로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선거 자금을 지원받은 과정에도 이 대표가 개입했을 것으로 본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에 앞서 위례 신도시 사업에서도 2013년 정진상 전 실장 등이 내부 정보를 민간업자에게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게 하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했거나 묵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정 전 실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당시 성남시가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유리한 공모지침서를 작성·공고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822억원의 확정 이익만 가져가도록 하는 등 5가지의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아직까지 소환통보 받은 게 없다"며 "소환통보를 했다는 기사는 봤지만 당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게 없다"고 말했다. 출석 여부에 대해선 "지도부에서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심재현 기자 ur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보자보자하니 못봐주겠다"…의미심장 - 머니투데이
- "2년 반 전 이혼, 현재 싱글"…'런닝맨'서 깜짝 고백한 스타 - 머니투데이
- 조세호, 촬영 중 고가 시계 분실…홍진경, 의심받자 "치마 벗어?" - 머니투데이
- "남자들 로망 아냐?" "입맛 뚝"…허윤아 보고 질색한 남편, 왜? - 머니투데이
- 강수정, 80억대 '홍콩 부촌집' 공개…오션뷰+에르메스 그릇 자랑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