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공급 위기상황 시 400만 배럴 우선구매"
최유선 앵커>
양국은 산업과 에너지, 무역투자 분야에서 모두 7건의 공동성명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석유 공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UAE로부터 400만 배럴을 우선 구매할 수 있어 공급망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양국은 산업과 에너지, 무역투자 분야에서 총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모빌리티, 항공우주 분야를 포함한 '첨단제조 이니셔티브'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를 포함해 탄소포집사용저장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플랫폼도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제3국 원전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원전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석유공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계약물량 전량인 400만 배럴에 대해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과 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 협력의 틀도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그린과 바이오 분야로 교역이 다변화되고 상호투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양국은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방위산업과 국방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투자와 연구,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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