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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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판교 본사 전경. <사진 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자사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이 일본 임상시험 3상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일본에서 국내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임상 1상·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에 진입했다. 첫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일본 임상 3상을 본격화했다.

이번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카티스템을 투약한다. 대조 그룹에는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투약한다. 이후 52주 추적관찰을 통해 관절의 기능개선, 통증완화와 손상된 무릎 연골재생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목표한 임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한국의 축적된 수술 노하우를 일본 의료진에 적극 전수한다. 카티스템은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메디포스트는 일본 임상 병원의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카티스템 수술을 직접 참관하도록 하고 수술 기법을 교육시켰다.

한편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염증억제뿐 아니라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효과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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