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새 캡틴' 정승현, "궂은일 맡아 최선 다한다" [울산톡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현대의 새 주장 정승현(29)이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했다.
울산현대의 새로운 캡틴 정승현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팀 현대 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김천 상무 전역 이후 팀에 합류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로 울산의 27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정승현은 주장 완장의 부담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울산, 정승우 기자] 울산현대의 새 주장 정승현(29)이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했다.
울산현대의 새로운 캡틴 정승현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팀 현대 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김천 상무 전역 이후 팀에 합류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로 울산의 27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정승현은 "(이)청용이 형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았다. 전북을 비롯해 많은 팀들의 압박을 받을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부담을 느끼겠지만, 똘똘 뭉쳐 지난 시즌과 같이 리그 우승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23시즌에도 우승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승현은 "올 시즌 주장을 맡았다. 팀에 선배도 많고 후배도 많다. 중간에서 궂은일을 맡아 하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3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월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경기다. 라이벌 전북과 경기를 앞둔 정승현은 "전북 개막전은 빅매치다. 보는 사람에겐 재미있는 경기일 것이다. 다른 팀을 상대로 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아마노 준은 울산에서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했다. 지난 12일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아마노는 정승현이 '조심해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승현은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 전북으로 갔기에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그냥 이야기 했다"라고 답했다.
정승현은 주장 완장의 부담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감독님께서 처음에 주장을 맡기셨을 때 부담이 있었다. 팀에는 (김)영권이 형, (주)민규 형도 있다. 훌륭한 선수가 많은 팀에서 주장을 하는 게, 또 이청용이라는 훌륭한 선수 다음으로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큰 일이지만, 감독님께서 맡기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식사도 자주 하며 사소한 부분 신경 써가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방향도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