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일본 갑니다"…이번 설 연휴엔 제주 방문객 '뚝'

최경민 기자 2023. 1. 16.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인 오는 20~24일 5일간 제주도 입도객은 18만8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2년 1월29일~2월2일)에는 20만3437명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 대신 동남아와 일본 등 여행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제주 입도객이 줄었다"며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 가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 해변에서 경주마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인 오는 20~24일 5일간 제주도 입도객은 18만8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별로 보면 20일 4만4000명, 21일 4만4000명, 22일 3만4000명, 23일 3만2000명, 24일 3만4000명 등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2년 1월29일~2월2일)에는 20만3437명이 제주를 찾았다. 올해 설 연휴는 입도객이 약 1만5000명(7.6%) 감소하는 셈이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올해 3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4만여명보다 약 3000명 줄어든 수치다.

제주관광협회는 해외여행길 재개로 항공사마다 국제선을 확대하면서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84편(6.7%)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 대신 동남아와 일본 등 여행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제주 입도객이 줄었다"며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 가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