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이청용 다음 '새 주장' 정승현..."처음에는 부담됐죠"

오종헌 기자 2023. 1.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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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은 울산 현대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정승현은 울산 유소년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으로 2015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울산 27대 주장이 된 정승현은 최근 5시즌 중에서 가장 젊은 주장이 됐다.

마지막으로 '주장' 정승현은 전북 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특별한 감흥은 없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똑같다.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북과의 개막전도 전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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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울산)] 정승현은 울산 현대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승현은 울산 유소년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으로 2015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정승현은 2020년 울산에 복귀한 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 울산에 다시 합류한 정승현은 김영권과 핵심 센터백 조합을 이뤄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 완장을 찼다. 정승현은 현대고 출신인만큼 울산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심이 높은 선수다. 울산 27대 주장이 된 정승현은 최근 5시즌 중에서 가장 젊은 주장이 됐다. 또한 김천 시절 이미 주장직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리더십은 검증됐다는 평가다.

정승현은 "(이)청용이 형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게 됐다. 올 시즌 전북을 비롯해 많은 팀들로부터 저항을 받을 것 같고, 우승팀이라는 부담감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지난 시즌처럼 다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중간에서 궂은 일 열심히 하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처음에 감독님께서 주장을 하라고 하셨을 때 부담이 있었다. 이청용이라는 훌륭한 선수 다음으로 주장을 한 다는 게 부담이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 있게 할 생각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대한 선수들에게 신경을 써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장' 정승현은 전북 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특별한 감흥은 없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똑같다.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북과의 개막전도 전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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