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임박?.. 감염병대응자문위 “시기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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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내일(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현재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더라도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 않을 것이란 게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판단입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6)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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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내일(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 명으로, 2주 전인 1월 1주 41만 명 대비 약 27% 감소했습니다.
제주 역시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439명 발생했는데, 이는 전주와 비교해 1,269명 감소했습니다.
현재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더라도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 않을 것이란 게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판단입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6)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 어느 정도 확진자는 늘겠지만 전체적인 조치를 다시 바꿀 정도로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해 “설 전후로 어떤 정책을 발표하든 이미 시기는 거의 다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2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음식섭취 등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26일부터는 50인 이상 참석하는 실외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이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버스, 택시, 항공기, 건축물 등 모든 실내 전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음식 섭취나 의료행위, 공연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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