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 앓던 30대 상담전문가로.."평생교육이용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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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로 무기력증을 앓던 30대 이모씨는 미래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던 중 평생교육이용권으로 교육 기회를 얻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권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가구 구성원으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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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로 무기력증을 앓던 30대 이모씨는 미래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던 중 평생교육이용권으로 교육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수업을 수강해 학위와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은 마음에 건강가정사 자격도 추가로 얻었다. 그는 "현재 청소년 심리상담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해 받은 배움의 기회로 삶의 활기와 희망을 되찾고 나 자신의 가능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023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2023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보다 2만7000명 늘어난 5만7000명에게 이용권이 지원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권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가구 구성원으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강좌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로 연간 35만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저변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이수율 등이 높은 우수이용자를 대상으로 35만원의 재충전 기회도 부여한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하고, 교육 의지가 높은 학습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학습계획과 전년도 교육 실적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2월 말에 공지된다.
교육부는 2021년 '평생교육법'의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도 평생교육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게 된 만큼, 광역·기초지자체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평생교육이용권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평생교육 소외계층의 참여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을 종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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