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1번지 도약"…고창 방문의 해 서울서 선포식

박제철 기자 2023. 1.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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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창군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과 주요 언론사,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서포터즈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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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 교수 등 지역출신 인사와 연예인 친선·홍보대사 위촉
1년 내내 축제와 관광 이벤트로 1000만 관광객 유치 다짐
전북 고창군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과 주요 언론사,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서포터즈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창군 제공)2023.1.16/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창군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과 주요 언론사,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서포터즈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고창군 관광 홍보영상과 BI 및 추진방향 발표, 서울관광재단·한국여행업협회와 공동홍보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 방문의해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고창출신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이 친선·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왼쪽부터 고창군 홍보 친선대사로 임명된 장사익(소리꾼), 오종남(서울대 명예주임교수), 심덕섭 군수, 박근형(배우)씨.(고창군 제공)2023.1.16/뉴스1

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와 배우 박근형씨, 소리꾼 장사익씨가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또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배우 조재윤, 김규리씨와 가수 김태연, 김현씨, 마술사 박종원씨가 홍보대사로 뛰기로 했다.

고창군은 올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충해 2023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오는 4월 하순 청보리밭축제, 5월 아·태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7월 갯벌축제,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 9월 해풍고추축제, 10월 제50주년 모양성제·고인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대표축제 사이에도 벚꽃와 유채·튤립(봄), 라벤더·해바라기(여름), 꽃무릇·핑크뮬리·국화(가을) 등이 쉼 없이 피어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소규모 페스티벌과 공연, 세미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왼쪽부터 홍보대사로 임명된 조재윤(배우), 김규리(배우), 심덕섭 군수, 김태연(가수), 김현(가수), 박종원씨(마술사). (고창군 제공) .2023.1.16/뉴스1

시티투어는 순환형·테마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인돌과 운곡습지, 고창 갯벌 방문을 중심으로 판소리 박물관과 생태마을 체험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고창군은 이달 안에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인 운곡습지에서 치유 운동 프로그램과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운곡습지 탐방과 함께 생태밥상, 생태도시락까지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0월 고창군 대표축제인 모양성제가 50주년을 맞아 고창읍성 내 동문(등양루) 개방으로 자연마당과 연계한 관람객 동선을 더욱 확대했다. 성곽 내·외 둘레 길을 정비하고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여유와 쉼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지금 고창은 훌륭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생태자원의 이야기가 기술에 녹아 들어가 더욱 감동스럽고 입체적인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인류문화유산과 생태관광가치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고창의 매력을 맘껏 느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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