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기계산업은 제조업 근간…모든 역량 결집"

임소현 기자 2023. 1.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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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제조 장비,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첨단 제조장비 혁신개발 로드맵 마련, 자율작업형 기계·장비 및 친환경 동력원 개발, 한국형 산업제어시스템의 성공모델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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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위기 극복 위해 재도약 수단 동원
협력 확대…수출금융 등 지원책 적극 활용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올해 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제조 장비,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기계산업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과 함께 '2023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이 참석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성과와 금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장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약 61조 6550억원)를 돌파하며 플러스 성장(2.1%)을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장 차관은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아세안·중동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게 된 것은 기계산업인의 각별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투자의 위축, 자국우선주의, 에너지위기 지속 등으로 경기와 투자심리에 민감한 기계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엄중한 경제상황 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한 몸이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금융(360조원)과 해외 마케팅 및 인증 취득 지원(약 1조4000억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대규모 인프라 수요와 연계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 기계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업 전반을 첨단화·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첨단 제조장비 혁신개발 로드맵 마련, 자율작업형 기계·장비 및 친환경 동력원 개발, 한국형 산업제어시스템의 성공모델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15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수치제어장치(CNC) 국산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주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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