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삼양홀딩스, 항암제 `제넥솔` 공동판매 계약 체결

김진수 2023. 1.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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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항암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 시장 지위 제고에 나섰다.

HK이노엔(HK inno.N)과 삼양홀딩스는 16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항암제 '제넥솔주'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제넥솔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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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의 항암제 제넥솔. 삼양홀딩스 제공.

HK이노엔이 항암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 시장 지위 제고에 나섰다.

HK이노엔(HK inno.N)과 삼양홀딩스는 16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항암제 '제넥솔주'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제넥솔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는다. 국내 유통 및 판매 역시 HK이노엔이 담당한다.

HK이노엔은 앞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간 삼양홀딩스와 제넥솔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과거 제휴 경험을 통해 쌓은 제품과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항암제 시장에서 양사 간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넥솔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01년에 개발한 항암제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에 사용된다. 2017년부터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며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며,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아이큐비아 기준 처방금액 220억원을 달성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양사가 오랫동안 협업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제넥솔주 역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는 "HK이노엔은 과거 10년 이상의 제넥솔 판매 경험이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약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항암 분야에서 캄토프주, 알록시주, 아킨지오캡슐/아킨지오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 파이프라인으로는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과제를 연구 개발 중이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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